역전재판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츠메이] 고백 to. 루온님 또각또각구두소리가 복도를 울렸다. 주인의 거침없는 성미를 반영하듯 규칙적이나 다소 빠른 소리였다. 성큼성큼 당당하게 걸어가던 여성은 복도 끝 어느 문 앞에서 멈춰섰다. 그녀는 손가락을 가볍게 말아쥐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으로 문을 두 번 두드렸다. 그리고는 기세 좋게 문을 열어제꼈다. 방금 전의 노크만 없었다면 제 방에 들어가는 것으로 착각할 모양새였다. 방 안쪽, 책상에 앉아있던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그는 여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남자가 뭐라 말하기 전에 여자가 먼저 선수를 쳤다. “오랜만이야 미츠루기 레이지.”“메이?”“뭐야 그 얼빠진 표정은.” 메이가 피식 웃었다. 갑작스러운 인사발령이 가져다준 뜻밖의 수확이었다. “자.” 미츠루기가 찻잔을 내놓았다. 메이는 미츠루기가 내려놓.. 더보기 [미츠나루]꿈의 끝에 있는 것 for.젬마님 도로가에 선 남자가 손을 흔들었다. 택시 한 대가 남자의 손짓을 이해하고 그의 앞에 멈춰섰다. 남자는 택시에 올라탔다. “-로 가주시오.” 내쉬는 숨결에 술냄새가 훅 풍겼다. 초인종이 울렸다. 티비를 끄고 막 자리에 누우려던 참이었던 나루호도는 초인종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지막으로 시계를 봤을 때 열한시가 넘어 있었다. 이 시간에 벨을 누를 사람은 술에 취해 여기를 제 집으로 오인한 취객이나 십년지기를 훌쩍 넘긴 친구 야하리 정도였다.딩동또다시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두드리지 않는 걸 보면 야하린가.’ 취객들의 공통점은 벨을 누르지 않고 문을 사정없이 두들기는 것이었다. 취하지 않은 상태의 야하리는 나루호도가 나올 때 까지 벨만 눌러대곤 했다. 나루호도가 소리쳤다. “나간다, 나가!” 이 밤중에.. 더보기 [메이->미츠나루] 유년기의 끝 (to.토레렘트) 렘트님이 보고싶다고 했던 메이->미츠나루입니다.아니 렘트님 메이가 최애라면서 넘 메이 멘탈 굴리는거 좋아하신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나루호도 ts 주의 미츠루기 레이지에게 애인이 생겼다. 오랜만에 찾아간 일본 지방 검찰청에서 미츠루기 레이지보다 먼저 나를 반겨준 것은 이 소문이었다. 소문을 들은 나는 그 멍청이를 좋아해주는 여자도 있냐고 비웃었지만, 상대를 듣고 곧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와 사귀는 여성은 다름 아닌 나루호도 류이치라고 했다.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나루호도 류이치가 무엇 때문에 변호사가 되었는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법조계에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 나는 바보와 바보가 만났으니 더욱 바보 같은 인간들이 되겠다며 소식을 전해준 형사를 채찍질했다. .. 더보기 [유가코코] 미성년자라도 XX가 하고 싶어! 닫힌 창문 틈새로 매미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책상에 앉아있는 코코네는 털털거리는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선풍기를 멍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하아……" 길게 늘어지는 한숨이었었다. 옆에 앉아 서류를 작성하던 오도로키가 시선을 움직여 코코네를 흘긋 바라봤다. 그러나 그는 이내 고개를 돌려 자신이 하고 있던 서류작업에 집중했다. 코코네는 다시 한 번 한숨을 쉬었다. "하아……" 이번에 반응을 보인 것은 쇼파에서 포커를 치고있던 나루호도 부녀였다. 카드를 들고 빙글빙글 웃고있던 나루호도는 코코네를 보고 딱 한마디 했다. "코코네쨩, 온도 더 내려줄까?" 그로선 꽤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나루호도의 맞은편에 앉아있던 미누키가 놀란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앗, 파파! 무슨 바람이 분 거야?""우리 사무소의.. 더보기 [미츠나루] 검사는 검은 정장을 입는다 8 이번편이 웹에 업로드하는 마지막 분량입니다.행사가 끝나면 7년간의 궤적은 비공개로 돌릴 예정입니다.이번편에는 역전검사 2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언급됩니다.나루호도 ts 주의 국장실에는 모두가 모여 있었다. 언제나 처럼 그들은 회의용으로 쓰이는 둥근 원탁에 둘러앉아있었다. 나루호도는 남은 의자에 앉았다. 그녀가 자리에 앉자 미츠루기가 입을 열었다. “다 모였으니 시작하지. 가류 검사. 법무장관에게서 얻어낸 새로운 정보가 있나?”“딱히 없습니다. 이미 초반에 많은 사실을 자백해서요, 아, 인터폴에서 연락이 왔는데 서봉민국에서 법무장관의 아들을 찾았다고 합니다. 오늘밤 이곳으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그를 조사하면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면 보고하도록. 이치야나기 검사.. 더보기 [9월 역온] 미츠ts나루 선입금 예약 및 통판과 수량조사 받습니다(~9/11까지) 선입금 예약 및 통판은 이쪽에서 받고있습니다http://blog.naver.com/ladymisty27/220114516485 더보기 [미츠나루] 검사는 검은 정장을 입는다 7 나루호도 ts 주의 택시 한 대가 경찰청 앞에 멈춰 섰다. 택시에서 남자 하나가 쫓기듯 내렸다. 그는 정문에 서 있는 경찰에게 달려갔다. 남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자수를 하고싶소.” “네?” 정문에 서 있던 경찰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가 말했다. “난 밀수를 했소. 그러니 날 체포하시게.” 남자는 자신의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경찰은 어안이 벙벙했지만 일단 수갑을 꺼내 남자의 손에 채웠다. 남자는 다소 편해진 얼굴로 수갑을 받았다. 이토노코 형사가 집무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검사님 큰일났슴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한참 자료를 검토하고 있던 나루호도는 고개를 들었다. 급하게 뛰어들어왔는지 이토노코형사는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나루호도가 차분하게 물었다. “무슨일입니까 형사님?” “그..... 더보기 [미츠나루] 검사는 검은 정장을 입는다 2 월/목에 웹업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제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ㅠㅠㅠㅠ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기절하는 날이 꽤 늘었습니다. 아니 이건 어쩌면 원고도피일지도!!올려놓고 내일 웹업할 분량 쓰러 가겠습니다 흑흑흑이번편은 제법 깁니다. 세편으로 쪼개서 올리려 했는데 올리기가 애매해서 그냥 다 올립니다 나루호도는 쿄야의 뒷모습을 잠시 쳐다보다 고개를 돌렸다. 미츠루기와 아우치 검사는 아직까지 이야기가 덜 끝난 것 같았다. 연신 땀을 뻘뻘 흘리는 아우치 검사의 모습이 다소 안되어 보이긴 했지만 한편으론 재미있기도 했다. “-해서 나루호도 검사를 사무실로 안내해주고 기본적인 업무 안내를 해주는 것도 부탁하지.”“알겠습니다 국장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얼추 끝났다. 미츠루기는 나루호도를 불렀다. “나루호도 검사, 아우치.. 더보기 [미츠나루] 검사는 검은 정장을 입는다 1 9월 역온에 내는걸로 목표를 잡고있는 미츠ts나루입니다.펑크방지를 위해 틈틈히 웹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일단 매주 월/목에 웹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흑흑흑ㅠㅠㅠㅠ(그치만 오늘은 화요일이다)역재4/역전검사(1,2) 스포 주의 살다 보면 유독 피곤한 날이 있다. 출근을 알리는 알람소리에 눈을 뜨면 몸은 천근만근에 눈꺼풀은 무겁게 감겨온다. 이대로 침대와 한 몸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그런 생각에 남은 월차가 얼마나 되나 침대 위에서 계산을 해 보기도 하는 것이다. 가류 쿄야에게는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전체 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아프다는 핑계로 빠질 수 있는 성격의 행사가 아닌 것이다. 쿄야는 한숨을 쉬며 침대에서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했다.침대 위에서 잠시 늦.. 더보기 [미츠나루] 낮잠 낮잠이 주제였던 전력 60분에 참가했던 연성입니다.똑똑 질 좋은 나무문이 나지막한 소리를 내었다. 허락을 구하기 위한 노크가 아니었기에 미츠루기는 바로 문을 열었다. "미안하다. 회의가 길어져서......" 거기까지만 말하고 미츠루기는 입을 닫았다. 쇼파에 누워있는 사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할 말을 입안으로 미츠루기는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문이 소리없이 닫혔다. 살며시 문고리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미츠루기는 발소리를 죽여 쇼파로 다가갔다.구두를 벗고 쇼파의 손잡이 부분을 베게로 삼아 누운 그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곤히 잠들어 있었다. 편한 수면을 위해 그의 상징인 파란 재킷도 벗어둔 채 제집인 것 마냥 쭉 뻗은 다리에 목양말이 빼꼼이 제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보니 오늘 재판이 있다고 그랬지... 더보기 이전 1 다음